서울 교통요금 인상안 정리,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요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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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었는데, 이는 버스는 오는 8월부터, 지하철은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내버스: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지하철: 1,250원에서 1,400원으로(2023년), 그 후 1,550원으로(2024년)

마을버스: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인데요. 올해 초부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인해 반전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교통 기본 요금이 약 25% 가량 인상되는 게 확정된 이상, 하반기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소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추이에 대해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시민의 부담 감소를 위해 서울시가 어떤 전략을 세울지, 그리고 이러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